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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청장 재임기간 동안 추진사업 및 산하기관장 임명 관련
질문의원 박평길 일자 2021.12.02
회의록 제305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개봉2동·개봉3동 국민의힘 박평길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구로구민 여러분! 박동웅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본의원은 구청장님께 12년 재임기간 동안 구청장님께서 추진한 사업들 중 잘 하셨다고 생각하는 사업,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생각하는 사업들에 대한 소회를 듣고 싶고, 구청이 관장하는 산하기관장 및 구청과 연관된 단체들에 임명된 분들께 그에 대한 임명기준이나 철학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싶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로구가 계속해서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거꾸로 간다면 끔찍한 일이기 때문에 각자 생각하는 견해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좋았던 정책들은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고, 아쉬운 정책들은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는 우리들의 다짐으로 삼고자 구로구 첫 3선 구청장의 지난 12년을 되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구청장님께서 어떤 사업들을 오늘 말씀하시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며칠 전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구청장님의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다름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본의원의 평가가 냉혹할 수 있지만 아주 통상적이고 상식적인 시대적 상황이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사업들도 업적으로 둔감시키는 탁월한 기획 능력에 대한 아쉬움을 본의원만 느끼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선 구청장이 아니라 관선구청장을 대하는 듯한 착각을 느끼는 시정연설이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오늘 귀한 시간에 구로구민을 대표해서 구청장님께 말할 기회를 충분히 드린 만큼 잘한 것 보다 잘못한 사업들은 뭐가 있는지 구청장님의 솔직한 견해도 듣고 싶고 특히 부족했던 사업들, 정책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생각들을 얘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공약이나 정책들은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무리하게 특정정당의 정무적 판단이 개입되어 이루어진 일부사업들, 산하기관들에 행해진 지나친 코드인사는 완전히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내 사람 심기 보은 집합소를 연상케 했습니다.
하나둘도 아니고 같은 정당 소속의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관, 시의원, 구의회 의장 및 의원들, 특정정당 직책을 가진 위원장, 코드에 맞는 사회단체 및 전직 공무원 출신 등이 구로구 전체 각 기관에 하나의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다른 분들의 시각에서 3선의 바탕이 공약, 정책, 인사 이런 것들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잘 계승하셔서 흔들림 없이 지금 이대로 하면 되는 것이니까 먼훗날 다른 분들을 위해 좋은 가르침을 주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상이 바뀌어도 지금처럼 하면 되는 것이고 그 가르침을 주셨으니 ‘그대로 하면 된다. ’ 이렇게 말하거나 실천으로 옮긴다 해도 어느 누가 문제를 제기하겠습니까? 가슴깊이 새겨 두겠습니다.
그간 구청장님께서 언론, 방송에 인터뷰한 내용들을 주로 살펴보니까 스마트 도시 지향, 전국 처음으로 와이파이망 구축, 사물인터넷망 구축, 수해예방 인프라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100여 개소 확충, 도서관 100개 이상 확보, 코로나19 전국 첫 이동검사시스템 실시, 안양천 수목원화 이런 것들이더라고요. 청장님 잘 하신 것을 말씀하신 것인데, 전국 최초로 뭐 하시는 것을 구청장님께서 워낙 좋아하셔 가지고 전국 최초만 들어가면 자랑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본의원이 구청장님의 너무 아픈 부분만 얘기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만 이중 "스마트도시 구로로의 전환" 이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책질문에서 사실 본의원이 앞으로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구로만의 수혜산업과 피해산업, 내수형 산업육성 등을 포함한 산업구조개선 및 조정, 산업간 융복합, 산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모두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도시 구로가 빠른 변화에 맞춰서 선도적 역할을 하게 한 계기가 되었고 공단에서 디지털로, 스마트 도시 구로로의 전환, 구로다운 의미있는 진전이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세 번씩이나 구청장을 하셨으니까 재임기간 동안 추진한 사업들 중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사업들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사업들도 당연히 있어야 정상입니다. 전부가 소중하지만 전부를 이 자리에서 열거하자면 하루종일 해도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은 제한되어 있어서 구청장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하셔도 좋은데 본의원이 요청하는 몇 가지 정책들과 현안들에 대해서 구청장님의 솔직한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오늘 본의원은 두 가지 질문입니다. 정책과 인사문제로 요약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장님 재임 기간을 얘기합니다. 구로구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로 인한 문제, 구청장님의 소회를 듣고 싶고요. 얼마전 시정연설에서 16만 개 일자리 창출 관련 구체적 일자리, 오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구로1동 철도기지창 이전 문제, 가리봉동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고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그 과정과 이유, 교도소·구치소 부지에 대형마트 입점 관련 진행사항하고 구청장님 입장, 오류시장 개발 관련 현재 진행사항 또 앞으로의 구청장님 입장, 여기에 제 지역구인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진행사항, 여기에 대한 정책적인 문제들 답변해 주시고요.
구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본부장 채용과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등과 관련, 구로문화원, 구로희망복지재단, 구로구 장학회를 비롯한 각 도서관과 청소년 독서실 관장, 구청의 협치업무 담당공무원 임명, 구정연구관 임명 등과 관련하여 행하였던 구청장의 인사에 대한 소회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수많은 영역에서의 공과 과에 대한 평가는 짧게는 내년 6월 지방선거, 길게는 재임 그 이후에라도 다시 재평가 받을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구청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구로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한다고 했던 것은 우리 구청장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이라고 해서 어떠한 경우라도 대충대충 일하지는 않겠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정직한 결과가 보장되는 구로를 만들겠다, 기대하는 구민들의 바람 또한 크다는 것을 구청장인님도잘 알고 계신다.'는 취임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지난 3년 반을 되돌아보니 희망이 실망으로 변했고, 공염불에 그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정한 기회는 실종되었고 정직한 결과는 커녕 더 강력해진 안하무인격 내 사람 심기, 보은인사로 인해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했음을 입증했을 뿐입니다.
지금도 항간에 들려오는 구청장은 대충대충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구로구청 공무원들은 복지부동 상태라는 뼈 아픈 구민들의 충고를 마지막 순간까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평소 늘 창조적 파괴를 기대하고 주장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를 바랐던 의원으로서, 구로구민으로서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남은 임기 동안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고 조건없이 구민들을 만나고 맞이하는 낮은 구청장을 기대합니다.
구로구 첫 3선 구청장으로서 잘 하셨든 잘못 하셨든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의원과는 2002년 7월 구로구 부구청장과 비서실장으로 만나서 2022년 6월말까지 함께 하니 딱 20년입니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세월의 빠름도 느끼고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좋은 추억도 있습니다.
인간이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빼고는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들의 결정에 따라 바뀐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이 단상에서 구청장님과 함께 고민하고 논쟁하고 때론 언성을 높혀가면서 같은 길을, 다른 길을 달려왔습니다.
남은 6개월 마지막 순간까지 언제나 겸손하게, 구민들로부터 마무리가 아름다운 구청장의 뒷모습을, 구로구민들과 함께 기대하는 것이 사치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본의원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자 구청장 이성 일자 2021.12.02
회의록 제305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평소 굉장히 부지런하게 지역발전을 위해서 뛰고 계시는 우리 박평길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특별히 또 감사드리는 것은 저한테 지난 12년을 결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평가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 나름대로는 대단히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실적으로 둔갑시켰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그런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수해가 제로가 된 것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수해가 제로가 된 것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작년에 엄청난 비가 왔습니다. 서울의 모든 구에서 다 수해가 났습니다. 매년 우리 옆에 있는 양천구나 강서구에서도 100가구 내지 200가구씩 수해가 나고 있습니다. 구로구가 9년 연속 수해가 제로가 된 것은 자연적으로 제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가 하지 않은 자연적으로 일어난 일을 제 실적으로 둔갑시키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그동안 12년을 결산해나가는 그런 뜻으로 알고 좀 길지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구로구는, 구로구에 사시는 주민들께서 구로구가 서울의 낙후지역이라는 그런 자격지심이나 이런 인식이 좀 많았습니다. 이런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저는 우선은 부족한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지난 12년간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로 이제 구로구는 기반시설이라든지 도시균형, 문화, 교육, 안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서울의 어느 자치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인프라를 갖춘, 이제야 도시다운 도시로 변모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이제 서울의 평균수준 이상의 그런 도시 인프라를 갖춘 그런 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먼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구로구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발전축을 서쪽까지 확장해서 도시의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난관을 뚫고 2018년 12월에 착공한 교정시설부지 개발사업은 내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거기에 2,200여 세대가 입주하고, 또 거기에 제2행정타운과 대규모 상가가 들어서면서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도 그동안 이전해달라는 민원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저희도 이걸 이전하기 위해서 수없이 많이 한일시멘트를 만나서 협의를 했었습니다. 2017년 공장철거 이후에 2020년에 그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와 가로공원이 들어섰고, 또 항동지역에도 5,100세대의 새로운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오류동 역세권에는 지금 약 890세대의 행복주택과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공급했고, 개봉 1구역 재건축을 통해서 2014년 5월에 978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현재 역세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 천왕역세권 3개 구역에 1,278세대, 남구로역세권 299세대에 공공임대주택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또 지역별 여건에 맞는 재건축, 재개발, 또는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지금 49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궁동 민영주택 건설사업도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공사 중에 있고, 대성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고, 고척 4구역 재개발도 지금 이주를 준비 중에 있고, 아시다시피 천왕 3구역도 이주 중에 있고요. 길훈아파트와 개봉 5구역 재건축사업도, 가리봉동에 있는 대흥연립 재건축사업도 현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흥, 동진, 성원 빌라 재건축사업도 지금 정비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는데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우리 구로구청 뒤에 있는 보광아파트와 또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사업도 현대연립은 이미 시공사를 선정했습니다. 이제 관리처분 인가계획을 준비 중이거나 조만간에 착공이 진행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개봉 3구역 주택재건축 포함해서 18개소에서 주택정비사업 시행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강화된 것이 아니라 재건축·재개발도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는 적극적으로 저희가 지원을 했고, 또 가능하면 서울시와의 협의를 저희가 직접 담당하면서 용적률이나 이런 것을 높여가면서 저희가 이것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하신 대로 가리봉동 뉴타운, 지역균형촉진지구에 해제된 경위를 말씀하셨는데, 여기는 아시는 것처럼 새로운 규정에 따라서 주민들이 요청하면 주민투표를 하도록 되어 있고, 이것을 계속할 것인지 해제할 것인지 그걸 하고 되어 있고, 주민들이 해제를 요구하는 법정기준 이상의 서명을 받아서 구청에 해제요구 신청을 하였고, 저희가 서울시로 해제요구 신청서류를 이송을 했고, 그에 따라가지고, 규정에 따라가지고 찬반투표를 거쳐서 해제가 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 아시는 것처럼 도시재생사업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졌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어서 그 지역에 많은 정비가 이루어졌습니다. 그쪽에 가운데를 관통하는 우마길이죠. 우마길 문화의 거리도 조성했고, 또 그 지역 일대에 새로운 도로정비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가리봉동 중심도로라 그래가지고 새로운 도로개설사업도 금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요. 또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일종의 마을회관 비슷한 마을센터가 약 5곳에 새로 건립이 되었고, 가리봉동 주민센터가 새로 건립되었고요. 가리봉시장이 새로 현대화되었고, 가리봉시장 옆에 있는 수십 년 동안 폐허 부지였던 곳에는 청년주택과 주차장과 주민커뮤니티시설이 들어가는 새로운 개발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가리봉동 일부 지역에는 소규모 재개발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가리봉동 한 지역에는 이미 서울시에서 지정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그 주변은 재개발이 이루어질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가리봉동 대흥연립은 이미 사업인가를 다 받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가리봉동도 새롭게 재개발을 하는 곳은 재개발하고 또 정비를 하는 곳은 정비하고 나름대로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찾아가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민들이 원치 않는 재개발을 저희가 강제로 시킬 수는 없습니다. 여기가 해제가 된 것은 아시다시피 LH공사에서도 포기했지만, LH공사에서 먼저 포기하고 철수했지만, 또 주민들도 역시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었고 찬반투표 결과 해제가 된 지역이고, 저희가 해제를 시키지 않기 위해서 여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당시 오세훈 시장 면담 요청을 6번, 7번 했고요. 해제하지 말아달라고 오세훈 시장한테 찾아가서 서울시가 도와달라고 제가 직접 가서 얘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서울시도 당시에 손을 뗐습니다. 불가능하다고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 점도 함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2015년에 구로3동 주민센터가 신축했고,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오류1동 주민센터를 복합개발사업을 해서 180세대의 행복주택을 공급하면서 주민센터 공공편의시설도 만들었습니다. 2021년에는 개봉2동과 항동 신청사를 개청을, 고척1동 복합청사는 설계용역 중에 있습니다. 2017년 버들마을활력소를 시작해서 2018년에 구일마을꿈터, 가리봉동 다붓다붓, 오류동 사랑방 등, 또 2021년에는 모아래마을활력소까지 5개의 마을활력소를 만들었고,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KBS 송신소 부지에는 아시다시피 옆에 대규모 공원을 저희가 보상하고 새로 조성을 했고요.
2023년에는 문화예술학습 공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문화타운 건립을 목표로 지금 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럭비구장 등 대규모 유흥지와 동부제강 공장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오류동 일대에 대한 전략거점 형성·마련을 위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 계획을 재정비도 지금 서울시와 함께 상당히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남권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단절을 해소하기 위해서 남부순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2015년 개봉역 앞 구조개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구로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현재 개봉1동 사거리 평탄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13년에 계획을 수립한 서부간선도로는 지난 9월에 개통했고, 상부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3년에 신도림동 십자도로를 개통했고, 도림교, 고척교, 사성교 확장, 연동로 확장 등 지난 12년간 총 1만 2,086m의 도로를 개설하거나 확장했습니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조성을 위해서 관내 5개 지하철역에 20대의 에스컬레이터와 11대의 엘리베이터, 스크린도어 12개, 계단 등을 지하철 관련된 기관과 협의하여 서로 간에 일부는 예산을 분담하기도 해가면서 저희가 확충했습니다.
2011년에 하늘공원 주차장, 그리고 2015년에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2016년에 구로4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등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해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힘썼고, 또 내년에는 구로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이 준공되면 2010년에 1.057면이었던 공동주차장 면수가 내년에는 1,838면으로 약 1.8배 정도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전통시장 정비에 힘을 써서 그동안 아시는 것처럼 남구로시장, 구로시장, 가리봉시장 등 4개 시장에 저희가 8,547㎡의 아케이드를 설치했고, 화장실과 고객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조성했습니다. 화재로 방치된 구 시장부지에는, 가리봉시장 부지에는 258면의 지하주차장과 청년임대주택 246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 문화공간 조성에도 힘을 썼습니다. 2016년에 아마추어 예술가와 생활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꿈나무극장을 개관했고, 2018년에는 365석 규모의 오류아트홀을 개관했습니다. 2015년에 개관한 갤러리 구루지는 2020년 확장공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전시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문학의 집 구로도 2017년 시설개선 이후 다양한 문화강좌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도림역에는 2011년에 버스킹존, 2012년에 신도림 예술공간거리, 2017년에는 신도림 선상역사 내 문화공간인 문화철도959를 조성했고, 또 2017년에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또 금년에는 자전거주차장 2층에 복합문화공간 다락까지 개관해서 거리에 예술을 더한 국제문화예술거리 구로드웨이를 완성했습니다.
교육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학생들과 저희 모두가 쉽게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2011년 글마루한옥도서관을 시작으로 해서 궁동어린이도서관, 신도림 기적의 도서관까지 도서관을 계속 확충해가면서 2010년에 40개였던 도서관은 현재 113개가 됐습니다. 2022년에도 푸른수목원 내 도서관, 서울아트책보고, 개봉1동 돌봄특화도서관, 또 신도림역 앞에 있는 유수지 내 도서관 등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또 공교육을 통한 교육능력 향상을 위해서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사업, 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또 대학진학 상담 등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학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원어민 외국어교실 방과후 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저희가 교육청과 협의해서 다다름학교를 개관했고, 현재 학업중단 아이들을 위한 구로형 대안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 2012년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15년에는 궁동 청소년문화의 집, 2018년에는 청소년문화예술센터, 또 2021년에는 천왕동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해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조성했습니다.
2013년에 서울시 최초로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이후 9년 연속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었고, 저희 구에서 시작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현재 강남·서초를 포함한 서울 25개구 모든 구에서 시행하고 있고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교육부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되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딩, 3D 프린터, IoT 등 4차 산업교육을 통해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의융합교육센터도 내년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대학 입학률도 크게 높아져서 2014년에 6.6%였던 주요대학 입학률이 금년에는 13.5%로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복지안전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19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30만 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있고, 현재 5,720명의 산모를 지원하였습니다. 2011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한 0세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200명의 아이들의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공공보육 확대를 위해서 2010년에 24개였던 국공립 어린이집이 지금은 97개가 됐습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17개, 구로형 온종일돌봄센터 16개,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를 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 24개소를 지원해서 돌봄망을 튼튼히 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린이집 CCTV를 설치하고 급식재료 방사능 검사, 옐로카펫 등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 보행특화거리 등을 통해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국제인증을 취득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위기가정 발굴체계를 강화해서 매년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서 위기대상가구 5만 4,637명을 새로 발굴했고, 방문간호사 등록 관련 누적 가구 수도 9만 6,000가구가 넘었습니다.
경로당도 계속 확충해와서 2010년에 165개였던 경로당이 지금은 201개가 되었습니다. 경로당에 냉난방비 지원을 저희가 시작하였고,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파견한 것도 전국에서 구로구가 제일 먼저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이 다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온수 어린이복지관, 또 서울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등 어르신문화시설을 확충하였고, 시니어 팝스오케스트라, 어르신문화대학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 강화를 위해서 2011년에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한울타리 장애인쉼터를 만들었고, 2019년에는 구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 2020년에는 구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2021년에는 농아인쉼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자활서비스와 뇌병변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한 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비전센터 건립사업도 이미 사업실행이 됐고,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도에는 완공될 것입니다.
노숙인의 성공적인 자활을 위해서 2011년 노숙인 축구단 구로 디딤돌축구단을 창단해서 2019년까지 운영했고, 한때 노숙인들로 가득했던 구로리공원에 지금은 노숙인이 없습니다. 구로구에는 현재 노숙인이 거의 없습니다.
지역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호문화도시를 위해 상호문화 서포터즈, 다문화명예통장, 이중언어 동화책 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서 2020년 서울시 최초로 유럽 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지표평가 1위도 달성했습니다. 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2018년에 오류보건지소, 2019년에 지밸리 보건소를 새로 개소하였고, 또 대사증후군 관리, 영양관리, 치매관리,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척동 건강생활지원센터도 이제 교정시설 부지에 복합 청사가 개발되면 새로 개소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양한 복지건강증진 사업과 위기가정 지원을 통해 구로구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016년 31.6명에서 2021년에는 19.7명으로 낮아졌습니다.
또한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 하수관거 교체 등 수년에 걸친 수해예방 대책으로 현재는 웬만한 집중호우에는 지장이 없는 수해안전도시로 거듭났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수해제로 도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체육 분야에서도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0년에 39개였던 체육시설을 59개로 20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2011년에는 고척근린공원 게이트볼장, 2013년에는 구로 누리배드민턴장, 오수배드민턴장, 2014년에는 신도림 생활체육관, 구로 실내 게이트볼장, 개웅산 생활체육관, 2016년에는 신도림 테니스장, 2017년에는 개봉유수지 내 체육시설, 2020년에는 항동생활체육관을 조성했습니다.
내년에도 산업단지 안에, 디지털단지 안에 다목적체육관과, 또 신도림 차고지 이전 부지에 체육시설이 조성되고, 구로5동에 국민생활체육관이 현대화되고, 고척근린공원에 있는 구로구민체육센터도 리모델링이 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녹색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안양천에 약 2만 5,500㎡의 생태초화원 등 수목원 순회, 녹지공간을 조성해서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서울, 경기 8개 지자체가 함께 안양천을 5년 내에 태화강, 순천만에 버금가는 국가정원으로 만들자는 공동목표를 세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최초 시립수목원인 항동 푸른수목원 면적은 2013년에 10만㎡, 약 3만 평이었습니다만, 지금 현재는, 2021년에는 저희가 매년 보상을 해왔습니다. 21만 5,950㎡로 약 2배 이상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연간 60만 명의 주민들이 방문하는 도심 속 쉼터가 되었습니다. 궁동과 개봉유수지 유휴공간도 생태를 복원하여 주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 3만 7,000여㎡를 조성했고, 2017년에 개봉동과 장미공원, 2018년에 가리봉동 측백나무공원, 2020년에 연지마을 소공원 등 도심 속 친환경 공원을 2010년 35개소에서 58개소까지 확대하였습니다. 구로의 산과 하천, 도심을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인 올레길 9개 코스 28.5km를 조성했고, 매봉산, 능골산, 개웅산에는 자락길 4.6km를 조성하였습니다. 천왕도시자연공원 내 야적부지와 산림훼손지역을 복구해서 가족캠핑장과 인공암벽장,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책 쉼터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분야에서도 지금까지 매년 1만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왔고, 지난 12년 동안 약 1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일자리평가에서 12년 연속 저희가 최우수 내지는 우수상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 천왕역 지하유휴공간에 680평 규모의 청년 일자리 문화공간인 청년이룸을 조성했고 이것은 저희 구로구의 일자리센터일 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권의 일자리, 일종의 중심센터로서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청년주거부터 작업공간까지 지원하는 청춘다락방을 건립하였고, 현재 청년주택 106세대 도전숙 43세대 입주를 위한, 입주생 모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체험, 취준생 인턴스펙쌓기,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지난 12년간 일자리 플러스 센터를 통해서 약 3만 1,693명이 취업했습니다. 또 경비원, 마을버스, 택시기사 등 중장년 취업프로그램에 1,328명이 참여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911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또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2015년 자치구 최초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을 개최해서 100억 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시정체성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스마트도시가 결국은 모든 도시가 나아가게 될 방향임을 인식하고 2017년에 저희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조직하고 부서 단위를 확대해 인력과 자원을 확충했습니다.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전국 최초로 관내 전역에 구축했고, 연간 약 15만 명이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공 CCTV도 2010년에 우리 관내에 CCTV가 592대 있었습니다. 지금은 4,228대가 됐습니다. 약 6배 이상, 7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또 IoT 센서를 통해서 노후 위험시설물을 감시하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서 139개 시설물에 600개 센서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안심단말기 1,493대를 보급해서 안심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스마트 토이로봇도 325대를 보급했습니다. 공감e구로 리빙랩도 2018년을 시작으로 현재 4곳으로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도시를 위한 스마트주차장, 스마트폴, 미세먼지 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스마트구로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구로 홍보관도 2019년에 개관했습니다. 금년에는 저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너무 길게 얘기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구로차량기지이전사업은 중간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저희가 굉장히 많은 노력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국토교통부와 구로구가 회의를 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1년 이상 일주일에 한 번씩 국토교통부와 회의를 했었고요. 제가 취임한 이후에 2011년부터 한 2년 동안은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했습니다. 구로차량기지이전사업을 위해서요. 타당성이 없다고, 이전타당성이 전혀 없다, 경제적 타당성이 40%도, 0.4도 안 된다고 하던 이 이전사업을 약 1년이 넘는 회의를 통해서 저희가 경제적 타당성을 높여놓았고 그렇게 해서 KDI에서 경제적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시일이 좀 지나면서 총 사업비가 다시 증가하면서 법에 따라서 타당성 재조사를 다시 하기로 결정되어서 사업이 조금 지연됐습니다. 지금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이 사업이 좌절되거나 무산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반드시 실현될 가능성이 더욱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이미 국토부에서 철도기본계획에 확정공고가 되었고, 또 하나는 이제는 구로철도기지 차량 이전사업이 아니라 제2경인전철 건립사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구로역에서 송도까지 가는 제2경인전철 사업이 바로 이 구로 철도기지 차량 이전사업을 같이 포함하고 있는, 구로 철도기지 이전사업은 독립된 사업이 아니라 제2경인전철 건설사업의 일환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이해관계자가 서울과 광명이 아니라 구로와 광명과 인천시까지도 모두 포함되게 되었고, 정식으로 또한 국토부의 국책사업으로 이미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사업은 앞으로 반드시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일이 좀 늦어진 점에 대해 직원들에 대해서는 좀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재임기간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은 사실은 오류시장 재개발이 무산된 겁니다. 오류시장 재개발은 오류동 지역주민의 한결같은 소망이었습니다. 제가 매년 오류1동에 방문할 때마다 저 시장을 다시 재개발해달라는 요구가 한 해도 안 빼고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였습니다. 오류시장 재개발을 위해서 사실 저희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중재를 하고 또 제가 직접 많은 사업자를 만나, 물론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만, 많은 사업자를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LG쪽에도 제가 접촉을 했고, 대륭 쪽에도 접촉을 했고, 수많은 건설회사나 또는 이런 데에도 제가 직접 만나서 오류시장을 와서 보고 재개발에 참여할 수 없는지 의사 타진도 했었습니다만, 한 곳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시는 것처럼 사업자가 나타나서, 우리가 소개하지 않은 다른 사업자가 나타나서 주민들 간에 아마 소개된 그런 사업자들이었을 것이고,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법적 검토, 이런 점이 좀 미비했고 결국은 소송과정에서 저희 구로구청이 패소를 했고 다시 또 원점으로 돌아가서 대단히 아쉬움이 많았던 그런 곳입니다.
그렇지만 한결 같이 여기 지역주민은 아직도 오류시장이 재개발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오류시장 재개발 추진하는 재개발추진 주체 쪽에서 다시 앞쪽의 경인로의 일부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사업계획을 다시 만들어서 서울시에 사업계획심의를 신청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울시의 심의과정을 통해서 아마 이 사업이 보다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으로 있고, 그 과정에서 또다시 종전에 반대하시던 분들과 이 사업을 찬성하시는 분들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그분들간에, 주민들간에 여러 가지 타협과 협상과 이런 일들이 어렵지만 거쳐나가야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이제 다시 또 서울시에 사업시행심의가 들어가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 추이를 봐가면서 저희도 주민간에 합의와 타협을 이룰 수 있는데 저희 구청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습니다. 다만 예전에 저희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가지고 이 사업을 성사시켜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고 이제 구청이 다시 또 지난번처럼 나서가지고 해달라는 주민 요구사항도 굉장히 많은 건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제는 주민들 간에 저희가 타협과 화합을 조성하는 데 힘을 쓰겠지만 구청이 직접 나서서 이 사업을 추진해, 독려를 하는 일은 저희가 이제는 하지 않을 예정으로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민 간에 합당한 타협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그 점을 제가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철도기지차량 이전사업이 예정대로 빨리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결국은 차량기지 이전사업은 국책사업으로 확정이 되었고 저는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업은 진행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쨌건 오류시장 재개발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하겠습니다.
굳이 한 가지를 더 들라고 하면 아예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거는 동부제강 문제입니다. 동부제강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이 다 확정되어있고 거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 이미 지구단위계획은 다 되어 있지만, 아무리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도 그 토지주가 사업을 하지 않으면 사업을 못하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동부제강은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고, 그 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주체가 없었습니다. 동부제강 부지를 어떤 방식이든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다 확정되어 있고 그 확정된 지구단위계획이 아니더라도 동부제강 쪽에서 원한다면 구청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해가면서라도 동부제강 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청이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동부제강 쪽에도 이야기했고 사실은 동부제강 쪽에 전무나 임원진들을 구청에 초빙해서 우리 구청 회의실에서 우리 구청이 생각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과 또 해외의 사례, 일본에서 일어난 비슷한 제강회사들의 재개발사례 등등을 우리가 제시해가면서 이걸 같이 하자고 저희가 간곡히 설득을 했습니다만, 돌아온 대답은 결정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거였습니다. 동부제강 내에는 이 부지를 개발을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권자가 없다, 이거는 은행들이 동부제강의 주인인데 이거를 개발할 수 있는 결정권자가 없고, 앞으로 동부제강 경영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사업에 리더십이 확립되기 전까지는 동부제강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자기들로서도 없다는 그런 답이었습니다.
지금 현재도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가지고 제 임기 중에 사실 우리 구로 관내에 여러 가지 주민들이 이전해달라거나 하는 시설은 거의 다 해결됐는데요. 백광화학이라든지 한일시멘트라든지 교소도 교정시설부지라든지, 또 지금 진행 중에 있지만 철도기지창 문제라든지 거의 대부분 해결됐는데, 또 럭비 구장도 이제는 서울시와 심의 중에 있고요. 동부제강은 아직도 전혀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못한 숙제를 남겨두고 아쉬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사 문제를 아까 이야기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특정 정당 출신,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는데요. 사실 어느 구에서도 구로구만큼 그렇게 정당에 대해서 개방적인 곳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구로구 문화원 원장님은 국민의힘, 옛날 한나라당쪽에서 당직을 맡고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오신, 지금도 여전히 그쪽 당원이신 분입니다. 구로장학회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로장학회장도 아주 강한 국민의힘 쪽의 사람입니다. 아주 강력한 그쪽 사람입니다. 민주평통 사무총장도 국민의힘 쪽 사람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금 국민의힘 대통령 후원회 비슷한 사조직에 가입되어 있는 분이십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도 그쪽 분이십니다. 새마을,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지금 구로구의 제일 큰 구로구 산하 단체, 구로구가 투자한 단체, 구로문화원, 구로장학회, 또 구로구청의 민주평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그쪽분들이십니다.
제가 민주당 사람들만을 가지고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말은 제가 동의하기 어렵고요. 사실상 지금 어떤 단체도 구로에 있는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주부환경연합회, 각종 그런 단체들 많지 않습니까? 그런 단체에 계신 분들이 민주당 계열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이번에 아시다시피 구로구민상을 받으신 환경 분야의 분도 그쪽의 환경단체장을 오래 하셨지요. 구로구민상 받으셨지만 지난번 선거 때 피켓을 들고 강** 선거운동을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역에서 피켓 들고 계시던 분이었고, 이번에 구민상 받으신 이후에도 저한테 카톡을 보내면서 연달아 피켓 들고 여기 3선 절대 반대, 그리고 이제 강** 지지를 하는 피켓을 들고 역 앞에서 운동하던 그 사진을 저한테 보내주시면서 '이래도 저한테 상을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하고 카톡을 보내오셨어요. 저처럼 이거 별로 관여하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어느 구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상대 당 쪽에서 주요직을 맡고 있는 데가 없을 겁니다. 지금 구로구가 돈을 내고 있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잖아요. 구로문화원, 구로장학회, 민주평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게 전부 다 그쪽분들이에요. 근데 우리가 다 민주당 사람으로 제가 인사를 했다 그러면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서울의 어느 구에 가가지고 이런 분들이 상대 당으로 된 구가 있다면 한 구라도 저한테 말씀하십시오. 저는 그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하여튼 이번에 저희가 구로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 인사 사항을 한 분은 연임됐고, 한 분은 새로 선임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사회 평가에 따라서 연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난 7월 15일날 구로문화재단 이사회를 개최해서 위원들이 평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8월 9일, 내년도 8월 9일까지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원래 규정상으로는 연임이 2년입니다만, 제가 그 회의 자리에서 연임을 2년으로는 제가 못하겠다, 1년만 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고, 그 뒤의 문제는 후임 구청장이 결정할 문제지 내가 하면 안 된다고 제가 주장을 해서 연임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그날 평가에서 굉장히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평가 결과 저희가 비공개 투표를 했고 압도적으로 위원님이 결정되었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사실은 저는 연임을 시키고자 했습니다. 똑같이 1년만 연임하고 다음 구청장에게 다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기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는 바람에, 다 등급을 받으면 우리 지방공기업법에 따라서 연임이 불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연임이 불가하게 되는 바람에 제가 연임을 못 시켰습니다. 만약 법적으로 연임이 가능했다면 제가 연임을 시키고 연임 기간을 1년으로 한정해서 내년 새로운 구청장이 취임하면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하도록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법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새로 공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모해서 임원 추천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게 되었고, 지난 12월 1일자로 신임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 3명이 응모했었고요. 지금 신임 이사장이 상당히 큰 점수 차로 1등을 한 걸로 알고 있고, 제가 이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응모하신 3분의 경력이나 이런 걸로 봐도 지금 임명되신 분이 누가 심사를 했더라도 아마 임명됐을 것이라고, 모든 경력에서 앞서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새로 선임되는 바람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이제 후임 구청장이 취임을 하더라도 새로 선출할 수 없게 된 제가 부담을 드린 건 사실입니다만, 이거는 법 규정상 어쩔 수 없는, 그렇지 않았더라면 제가 연임을 시켰을 텐데요.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인해서 제가 새로 모집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너무 길어가지고 제가 어떤 걸 답변했는지 어떤 걸 뺐는지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충질문을 하시면 제가 추가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